경기 수원시는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경우 월 20t 이하로 배출하면 톤당 373원에서 410원으로, 21∼30t은 465원에서 511원, 31t 이상은 563원에서 619원으로 요금이 각각 오른다.
일반 가정에서 한달 하수 20t을 배출하면 요금이 7천460원에서 8천200원으로 오른게 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지방 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 계획'에 따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수도 요금(2018년 기준)이 하수도 처리 원가의 68%에 불과해 경영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수원시는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 10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3.4%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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