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테마市 덴마크로부터 폐수 관리 경험 배워온다
아프리카 가나 테마市 덴마크로부터 폐수 관리 경험 배워온다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8.2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나와 덴마크가 폐수 관리에 관한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해외 현지 매체가 전했다. 

아프리카 매체인 ‘Afrik 21’는 이달 초 기사를 통해 가나의 동남쪽에 위치한 테마(Tema) 시와 덴마크의 오르후스(Aarhus) 시가 최근, 민감한 문제인 폐수 관리에 관한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나의 동남쪽,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테마시는 오르후스시가 가지고 있는 폐수 관리 노하우를 배우기를 원했다. 

테마시의 폐수 처리는 심각한 상황이다.

펠릭스 멘사 니 아낭(Felix Mensah Nii Anang) 테마 메트로폴리탄 시스템(Tema Metropolitan System)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효과적인 폐수 처리 시설이 부족해 테마시의 호수와 라군(lagoon)은 심각하게 오염됐다”며 “반면 효과적인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춘 오르후스는 그 어떤 강, 호수, 라군도 많이 오염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테마시 집행위원회(Executive Council)의 대표단은 유틀란드 반도 동쪽 해안에 위치한 오르후스를 4일간 방문하기도 했다.

대표단은 오르후스의 현대화된 폐수 처리 플랜트 등 여러 설비를 살펴보고 캄스트럽(Kamstrup), AVK 그룹(AVK Group), 그런드포스(Grundfos) 등 식수 관련 설비로 아프리카에서도 유명한, 세계적인 수자원 관련 기업들도 찾았다. 

제이콥 분드스가르드(Jacob Bundsgaard) 오르후스 시장은 “우리는 테마시에 폐수 처리에 관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마시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넓혀나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