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 결과 발표
서울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 결과 발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19.11.0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일반시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17년 이래로 두 번째 시행한 이번 시민 인식도 조사는 하수도 사업의 수행성과를 평가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야할 과제를 도출하고자 시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전자설문 방식과 일대일 면접조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설문문항은 과거 시민인식도 조사와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향후 하수도 사업의 방향성 설정 등을 고려해 일부 문항들을 추가했다.

설문은 총 4개의 영역으로 ▶통계처리를 위한 응답자 기본설문 ▶하수도 역할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 ▶서비스 만족도 ▶정책 방향 및 시민참여 영역 등으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으로 2017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하수도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시민들은 냄새, 공사, 정화조 청소 순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9개 항목은 ▶냄새 ▶침수 ▶도로함몰 ▶정화조청소 ▶녹조 ▶물고기 떼죽음 등이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는 온라인 71.0%, 대면 41.1%가  “관심 있다”로 응답 했으며 온라인 74.9%, 대면 16.9%가 “정책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혀, 체감도 높은 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홍보 및 시민이 높은 관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들의 바라는 하수도의 모습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품격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와 관련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오는 15일 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