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시민인식조사 실시
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시민인식조사 실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19.09.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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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는 기피시설이 아닙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7일 하수도 사업방향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식조사는 시민소통을 통해 하수도불편을 해소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하수도를 중요시설로 인식 전환하기 위해 실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도는 이미 시설보급이 완료돼 서비스 결핍에 대한 요구가 적고, 여전히 도시 물환경을 위협하고 악취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기피시설로 인식돼 있다"며 "하수도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데 이번 인식조사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인식조사는 지역별 시민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공하고자 서울 전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별 실제 서비스 체감도와 정책방향 평가에 대한 격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설문은 ▶응답자 기본설문 ▶하수도 역할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조사 ▶시민서비스 만족도 조사 ▶하수도 정책 방향 및 시민참여 관련 등 총 36문항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조사를 통해 측정한 관심도를 바탕으로 시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시설혐오도 저감/만족도 향상 정도를 감지함으로써 정책사업의 적정성 검증과 시민지지 유도 등 성공적인 정책사업 진행의 발판을 삼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연 1회 정기적인 시민 인식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하수도 정책의 올바른 추진을 위해 나침반 역할을 담당할 시민여러분의 참여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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