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강하구 포럼 개최에 박차...'통합관리기관 구축 및 운영' 돌입
인천시, 한강하구 포럼 개최에 박차...'통합관리기관 구축 및 운영' 돌입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4.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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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통합관리 기관 설립 및 운영 방안 (자료=인천시 제공)
한강하구 통합관리 기관 설립 및 운영 방안 (자료=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한강하구 통합관리의 중심에 선다.

인천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 및 운영방안’ 용역을 필두로 환경기초조사 실시 및 인천 한강하구 포럼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추진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용역에서 인천시 중심의 한강하구 통합관리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용역의 시행으로 시는 인천시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및 서울·경기와 협력해 통합관리기관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민·관·학계로 구성된 한강하구 통합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강하구 오염실태 파악을 위해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또,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해 한강하구 수질 및 생태·환경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전문가 포럼을 2회 이상 개최하고, 학계와 연계한 2020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국가 통합물관리 정책에 발맞춰 인천시가 중심이 돼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연린 하구인 한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한강수계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돼 정부의 통합물관리정책과 연계한 상·하류가 협력하는 관리대책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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