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용수공급 원활"...법정부적 체계적 가뭄 관리체계 돌입
"당분간 용수공급 원활"...법정부적 체계적 가뭄 관리체계 돌입
  • 강은경 기자
  • 승인 2020.05.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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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뭄 예·경보가 법제화되는 등 정부가 체계적인 가뭄 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정부는 꾸준한 수위 관리로 댐과 저수지도 평년보다 높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용수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농업용수 분야가 최근 2개월 동안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적었으나, 전국 저수지 저수율이 모내기 철 평균보다 높아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도 일부 도서·산간지역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댐 저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상적인 물 공급을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작년도 정부 합동 가뭄 대책을 보완해 ‘202년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범정부적으로 체계적인 가뭄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작년에는 가뭄 위기경보를 여러 차례 발령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올해는 가뭄 예·경보를 법제화 하는 등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한다.

특히, ▶정보·통계기반의 관리체계 확립 ▶사전 역량 강화 ▶효율적인 물 자원 활용 ▶물 부족 대비 미래 기반 마련 등 4개 분야, 74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중장기적인 가뭄 해소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종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관리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재난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뭄 시 국민행동요령(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가뭄 시 국민행동요령(사진=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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