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물 정책 전반에 걸쳐 문제점 되짚는다"
부산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물 정책 전반에 걸쳐 문제점 되짚는다"
  • 강은경 기자
  • 승인 2020.07.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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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라 광역지자체의 통합물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부산광역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db)

부산시는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라 광역지자체의 통합물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부산광역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개별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수립하도록 의무화돼 있는 물 관련 계획이 35종이지만, 이들 계획 간의 위계, 연계성, 일관성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6월 ‘물관련 법정계획 정비 방안’을 마련해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법정계획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이번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물수요관리종합계획과 물재이용관리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특히, 그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하천정비와 하수도정비 등의 계획들을 서로 부합하게 수립하고, 2030년까지 10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해 체계적·장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물순환 구조를 도시계획이나 건축계획 등에 체계적으로 접목시켜나가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나 조례개정, 조직구조 개편 등의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송양호 부산시 물정책국장은 “이번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서 부산시 물 정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통합물관리 시대에 걸맞은 부산시 물관리의 기본개념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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