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환경부에 권고문 전달, '수질개선.주운기능 제한 '
경인 아라뱃길 환경부에 권고문 전달, '수질개선.주운기능 제한 '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2.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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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 경인 아라뱃길 수질등급 3단계로 개선, 주운기능은 야간으로 제한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아라뱃길의 기능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추진한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 과정을 마치고, 최종 권고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 위원회는 아라뱃길 개통 이후 홍수조절 기능은 당초 목표를 달성 중이나 항만물류 실적이 당초 계획보다 8~20%에 불과하고,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자 구성 ·운영되어 금번 권고안을 마련했다. 

경인 아라뱃길 공론위원회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환경부에 제시한 주요 권고 내용은 첫째, 사업추진시 문제점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 했다.

둘째, 기능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인 아라뱃길 활용방안도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주운 기능은 야간에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향후 화물수송 실적을 모니터링 하여 실적이 낮게 나타나면 폐지를 검토한다. 

현재 하전환경이 4~5등급 수준의 수질을 3등급 수준으로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추가 수질오염 저감을 통해 2등급 수준으로 개선을 권고했다. 

문화.관광에서는 관계기관 상호 협력의 틀 구축 및 지자체 협의를 통해 현행 항만 중심의 시설을 시민여가 및 친수문화 중심으로 전환을 권고했다. 

마지막 권고 내용은 연구용역 통한 세부 이행계획 수립, 환경부의 소속.산화기관 관리.감독, 관계부처.시민사회.전문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논의 등을 통해 정책 권고의 조속한 이행방안을 권고했다.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 허재영 위원장은 “이번 권고는 공론화위원회의 심도 있는 검토와 시민들의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것으로 “경인 아라뱃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사회가 계속 협의와 논의를 통해 권고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공론화위원회 권고를 바탕으로 물류 중심의 현 시설을 시민여가 및 친수문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해수부, 국토부, 수공)과 이행방안을 논의 했으며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인 아라뱃길 조감도
경인 아라뱃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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