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발표...물산업 클러스터 조성한다
서울시,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발표...물산업 클러스터 조성한다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11.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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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래 환경과제에 대비해 물재생센터를 물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 부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물재생센터 비전 3.0계획은 ‘물재생의 순기능 강화 및 글로벌 물산업 선도’라는 비전 아래로 3대 목표, 9개 세부전략으로 추진된다.

3대 목표는 ▶부지효율 다각화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 거점 조성 ▶초고도수처리로 수생태계의 건강성 강화 ▶혁신을 통한 공간‧조직 재창조다.

중랑물재생센터 상부공간 마스터플랜 (사진 = 서울시 제공)
중랑물재생센터 상부공간 마스터플랜 (사진 = 서울시 제공)

이번 계획의 핵심사업은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복합공간을 조성해 부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물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이다.

시는 2단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설을 지하화하는 중랑물재생센터 상부에 '물산업 클러스터'를 우선적으로 도입해, 기업‧연구소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거, 여가, 휴식이 공존하는 '마을' 단위 도시공간으로 확장해나간다.

지하화된 시설 상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교육‧여가공간을 확충해 기피시설이었던 물재생센터를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활용이 저조했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기술과 융합해 미래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대응한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물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친환경 시설로 개선해 미래선도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하화된 시설 상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교육‧여가공간을 확충해 기피시설이었던 물재생센터를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화된 시설 상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교육‧여가공간을 확충해 기피시설이었던 물재생센터를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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