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문래동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부터 대책 마련까지 모든 내용을 정리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영등포구 문래동 수질 사고의 원인, 대책 등을 정리한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문래도 수질 사고 발생 후 평상시 수질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타 시·도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를 발간했다.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에는 ▶수질사고 발생 원인 ▶수습과정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사항 ▶서울시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등과 민관합동조사단 위원들의 의견 및 제안을 부록으로 실었다.
시는 단순히 사고 전후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질관리 및 관망관리에 대해 성찰하고, 서울 전역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에는 방대한 상수도관이 깔려있어 언제든 문래동과 같은 수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수질사고를 가정한 매뉴얼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제훈련을 통해 유사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래동 수질 사고 백서는 도서관 자치구 산하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전자책으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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