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녹물 수돗물을 해결해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24년까지 4천676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는 정부추경 예산확보에 총력을 펼쳐 원주, 동해, 삼척, 철원, 속초, 횡성, 인제, 양양 등 8개 시·군에 246억 원을 투자해 노후상수도를 정비한다.
또한, 강릉, 동해, 인제, 고성 등 4개 시·군에 19억 원을 들여 상수관로를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노후 상수관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정부 추경에 사업비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와 함께 강릉, 고성 산불 피해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예산 62억 원도 확보해 산불피해 주민에게 2020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관망 구축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 ▶노후관 교체 ▶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4일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저감,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및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유수율이 낮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향상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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