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수질 보전활동 민간단체 2억3천만원 지원, 17일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시 하천수질 보전활동 민간단체 2억3천만원 지원, 17일 사업설명회 개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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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하천수질 보전활동 '민간환경단체'를 공모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하천수질 보전활동 '민간환경단체'를 공모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강 및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의 수질을 보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하천수질 보전활동 공모에 선정된 민간단체에 총 2억3천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262개 단체에 51억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하천정화활동 및 오염물질 배출 감시활동 등을 하면서 한강 및 지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올해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하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가꾸기 활동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을 추진해 도심 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서는 1월 14~31일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접수마감일(2020년 1월 31일) 기준, 서울시에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서울특별시장 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여야 신청이 가능하며, 비영리법인설립허가증 또는 세무서에서 받은 고유번호증은 해당하지 않는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2월 중  ‘사업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평가서에 의한 배점기준에 따라 차등 평가하여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사업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과 예산편성 기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며, 수질보전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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