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깊은 물 수난사고 줄인다"...잠수 인력 풀 운영
충북도, "깊은 물 수난사고 줄인다"...잠수 인력 풀 운영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2.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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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수난사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깊은 물 잠수 인력 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소방본부는 수난사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깊은 물 잠수 인력 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깊은 물 수난사고 구조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

충북소방본부는 수난사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깊은 물 잠수 인력 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는 바다가 없는 한반도의 유일한 내륙 도지만, 충주호에서 유람선 화재 등으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대청호, 충주호의 수상 레저 인구 및 유람선 이용객 증가 ▶여름철 유원지 물놀이 수난사고 발생 ▶도내 4개 댐 대심도 수역 사고 가능성 상존 등으로 깊은 물 잠수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2017년부터 깊은 물 잠수 요원 인력 풀을 구성해 수난사고 발생 시 깊은 수심에 잠수가 가능한 소방대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도내 수난사고 출동건수는 ▶2017년 304건 ▶2018년 223건 ▶2019년 222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는 권역별로 잠수 인력 풀을 재정비해 신속한 현장 초기 대응체계를 구출할 예정이다.

또한, 잠수 자격의 레벨 업, 혼합기체 잠수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 본부장은 “도내 깊은 수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낙 사고 대응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력 풀 구성 및 훈련을 통해 구조 골든타임 내 대응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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