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하수·토양 오염 방지 시행...성과에 눈길
부산시, 지하수·토양 오염 방지 시행...성과에 눈길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2.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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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DRMO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DRMO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하수와 토양 오염원 차단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수·토양 관련 종합계획을 시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하수종합관리계획과 토양보전종합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해 지하수 자원을 보전·관리하고, 토양 중점오염지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의 지하수는 전체 7천175곳으로 이 중 1천568곳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이 117곳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지하수에 대해서는 폐공 18곳, 수질개선 80곳, 용도변경 9곳 등으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징수된 지하수이용부담금으로 지하수이용실태조사, 방치공에 대한 폐공 등을 실시했다.

시의 지하수·토양 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미군 군수물자재활용유통사업소(DRMO) 부지가 오염된 채 7년간 방치됐지만 6월에는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수준으로 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 등과 협의해 토양복원 후 일부 부지를 체육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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