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완도읍 도심지역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의하면, 도심지역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중점관리지역으로 가용지구를 지정해 지난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공에 들어갔다.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침수예방사업으로 ▶우수관로 ▶빗물받이 ▶배수문 정비 ▶배수펌프장 등이 설치된다.
현재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가용지구와 별도로 완도 군내지구도 중점 관리지구로 지정되면 약 2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읍의 침수문제뿐만 아니라 군 전역에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요인은 사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추진에 있어 소음, 통행 등의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군은 공사 구간별 인근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최대한 준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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