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매년 차량통행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관내에는 887km의 상수도 관로가 매설돼 있으며, 관로 누수나 파손 등 각종 상수도 관련 사고가 발생되거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제수변이 약 3천500여 개소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에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6월말까지 노후 및 파손된 제수변 700여개를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에 매진해 양질의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단수사고 및 수돗물 이물질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대규모 건축물 및 공동주택 등 저수조 청소 및 위생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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