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 해소 위한 인천시 지하수저류지 신사업, 대이작도에서 3월 착수
식수난 해소 위한 인천시 지하수저류지 신사업, 대이작도에서 3월 착수
  • 이혁준 기자
  • 승인 2019.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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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옹진군 대이작도의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지난해 12월 28일 환경부,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3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에서 90%, 인천시에서 10%를 각각 분담하여 식수 전용으로 추진하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수저류지는 지하수를 함유하고 있는 지층에 지하차수벽을 설치하여 바다로 흘러나가는 것을 방지해 지하수의 저수 수위는 높이고, 해안가에서 육지로 침투하는 해수침입을 방지하여 질 좋은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현재 옹진군 대이작도는 마을수도시설 2개소에서 일평균 400톤의 지하수를 취수하여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지만 최근 반복되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제공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지하수저류지로 인한 해결책으로 원활해진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석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도움이 되는 용수공급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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