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한 사업은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 100억 원과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 원이다.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49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작년 1월 착공해 2022년 1월까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하루 처리 200t을 증설할 계획이다.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기존 처리능력 일일 10만㎥에서 14만㎥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84억 원을 투입해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시는 2020년도 환경부 2차 국비 조정시에도 상북소호 소규모하수도 설치공사, 웅상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부족예산 30억 원도 추가로 증액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수도사업 추진에 국비가 부족함에 따라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국비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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