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속초하수처리장 체육공원의 잔디구장 정비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속초하수처리장 체육공원은 일반적인 체육공원과 달리, 악취비산 방지를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복개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주민편의시설이다.
시는 기존 풋살장과 족구장의 노후된 인조잔디 총 1천979㎡를 새롭게 정비하고 풋살골망 및 족구지주 등을 교체해 새롭게 단장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쾌적한 공간으로 하수처리장 체육공원시설을 유지 관리해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3일전까지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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