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수 시장 연 15% 성장 예상, 국내 기업 진출 적기
인도 정수 시장 연 15% 성장 예상, 국내 기업 진출 적기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8.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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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우수 기술을 가진 정수 기업에게 인도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인도 뭄바이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인도 전체 인구 중 4%만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 정수기 시장(산업용 제외)은 지난해 5억9천6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인도 정수기 시장은 향후 5년간 크게 보급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3년 사이에 매출액 기준으로 14.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동시에 2등급, 3등급 도시의 정수기 판매 증가로 판매대수 기준 15.6% 높은 연평균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정수기 보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중산층의 증가 및 가처분 소득 증가로 정수기 같은 제품의 구입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서다. 

인도의 정수기 산업은 기술적인 측면에서현재 R.O 기술(역삼투)의 도입 이후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뤄내지 못한 상황이다.

상위 3개 브랜드인 Eureka Forbes, Kent RO Systems 및 Hindustan Unilever가 현재 시장점유율 63%를 나눠 보유중이다. 

코트라는 지역적인 측면에서 인도의 서부지역(47%)과 북부지역(33%)이 정수기의 효능에 대한 높은 인식도가 뒷받침된 인도 최대의 시장이라 분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정수기 시장에서 많은 기업이 진입한 상황이지만 해당 기업들 간의 경쟁보다는 생수 제품과의 경쟁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 시장의 경우 수입 정수기에 대해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인증, 등록이 없을뿐 아니라 관련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지금 진출이 적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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