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7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 기간에 맞춰 '세계물도시포럼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번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내 최대 물 분야 행사로 총 70여 개국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기간 중 5, 6일 '세계물도시포럼'을 열고 세계 10개국 12개 도시 등과 함께 도시 간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한다.
대구시 이승화 물에너지산업과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를 시작으로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계물도시포럼에서 각국 물산업 선도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졍이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물도시포럼 2019’ 행사에는 대구를 비롯 미국의 오렌지카운티 및 제네시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프리슬란 주, 중국 청두 등 세계 10개국 12개 도시와 미국위생협회(NSF), 미국수도협회(AWWA), 미국물환경연맹(WEF) 등 5개 국제 물기관이 참석한다.
우선 대구시는 5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 선진도시인 몽펠리에와 물산업 협력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지속가능한 물도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주제로 12개 참가도시 대표들이 참여하는‘물 도시 라운드테이블’ 이 진행된다.
또 ‘물 안보’, ‘물 복지’ 라는 주제로 참여 도시와 기관 발표가 이어지며, 발표이후 토론을 거쳐 ‘물도시 파트너십 구축’ 액션플랜을 마련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특히 대구시는 ‘지속가능한 물 도시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시 물산업 정책 및 성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참여도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해외 물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과 세계물도시포럼(WWCF)를 통해 프리슬란 주, 몽펠리에 등 세계 물 선진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해외 협력사업 추진 등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포럼과 함께 기타행사로 물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과 청소년들의 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물산업 국제학술행사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 준비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