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선다.
11일 부여군에 따르면,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과 함께 상수도 현대화 국비사업에 총 269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해 유수율 향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블록시스템 24개소 구축 ▶상수도관망 전산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선진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수율을 올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여읍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석성면, 초촌면, 규암면 노후 상수관로 총 55㎞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170만톤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방지 및 연간 35억원의 비용 절감을 통해 상수도 요금 인상 요인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에 따른 보건위생 향상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 불편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각종 생활불편을 일으키는 점은 사실이나, 직·간접적 기대효과 및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은 공사”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상수도 유수율은 충남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K-water와 협약을 체결해 5년간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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